명리학/자평진전(子平眞詮)(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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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음양생극(陰陽生剋)-1.상생과 상극의 원리
1.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의 원리 사계절의 흐름은 오행의 상생(相生)으로 이루어진다.상생이란, ① 木이 火를 생하고, ② 火가 土를 생하고, ③ 土가 金을 생하고,④ 金이 水를 생하고, ⑤ 돌아서 水가 木을 생하니, 이것이 상생의 순서이고,순환하며 끊임없이 돌고 도니 시간의 흐름은 끝나지 않는 법이다. 그러나 상생이 있으면 반드시 상극(相剋)이 있는 법이니 상생만 있고상극이 없었다면 사계절 또한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상극이란, 상생을 끊어지게 하고 멈추게 하는 것으로그것을 수렴하게 하고 발설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옛말(주역)에 이르기를 "천지가 끊어지니 사계절이 완성되었다."는말은 그런 의미이다. 예를 들어 木을 가지고 논해 보면, 나무는 여름에는 무성하다가가을에는 시들어 죽는데, 가을에..
2024.08.21 -
제1장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5.십간십이지 이론의 중요성
5. 십간십이지 이론의 중요성 앞서 木을 살펴본 것과 같이 유추하면 나머지 것도 다 알 수 있으며,다만 土는 목화금수가 충(沖)한 기운으로 사계절 끝에서왕(旺)하지만, 음양(陰陽)과 기질(氣質)의 원리는 역시 같은 것이다. 명(命)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우선 간지의 이론을 익히고 난 연후에명리학에 입문할 수 있을 것이다. [발췌] 산음 자평진전 김기승, 나혁진 편역
2024.08.20 -
제1장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4.천간지지의 조합 관계, 월건
4. 천간지지의 조합 관계, 월건(月建) 甲乙은 천간에 있으니 움직이는 것이지 머무는 것이 아니다.寅을 건록으로 세운 달은 필시 항상 甲을 천간에 세워야 하며,卯를 건록으로 세운 달은 항상 乙을 천간에 세워야 한다. 寅卯는 지지에 있으니 고정된 것이지 옮겨 다니는 것이 아니다.甲이 비록 순차적으로 바뀌더라도 月은 반드시 寅 위에 서게 되고,乙이 비록 순차적으로 바뀌더라도 月은 반드시 卯 위에 서게 된다. 기(氣)를 가지고 논하면 甲이 乙보다 왕성하고, 질(質)을 가지고논하면 乙이 甲보다 견고한 것이다. 속서에 전하는오류를살펴보면 甲은 큰 숲(大林)이니 무성하므로 마땅히 베어내야좋고, 乙은 작은 새싹(微苗)이니 연약하므로 상하지 않아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음양의 이치를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 뿐이다. ..
2024.08.19 -
제1장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3.천간지지의 음양 관계, 상과 형
3. 천간지지의 음양 관계, 상(象)과 형(形) 그런데 어찌하여 木에는 寅卯가 또 있는가?寅卯는 甲乙과 더불어 음양으로 나뉘고 천간과 지지로구분하여 말하는 것이다. 甲乙을 음양으로 나누면 甲은 양이요, 乙은 음이다.甲乙은 하늘에서 운행하는 木의 음양인 것이다. 寅卯를 음양으로 나누면 寅은 양이요, 卯는 음이다.寅卯는 땅에 존재하는 木의 음양인 것이다. 甲乙寅卯를 통합하여 음양으로 나누면 甲乙이 양이요,寅卯는음인 셈인데, 甲乙은 하늘에서 상(象)을 이루고, 寅卯는 땅에서 형(形)을 이루는 것이다. 甲乙은 하늘에서 운행하며 寅卯에게 그것을 수용케하고,寅卯는 땅에 존재하며 甲乙이 이를 시행할 수 있게 한다. 甲乙은 관청(官)의 장관(長)과 같고, 寅卯는 그가 관할하는지방 땅에 해당한다. 이로써 甲인의..
2024.08.16 -
제1장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2.십간의 음양, 기와 질
2. 십간(十干)의 음양, 기(氣)와 질(質) 이미 오행이 있는데 어찌 또 십간이 있고 또 십이지가 있단 말인가?음양을 시작으로 해서 오행이 생겨난 것이니, 오행 속에는 각각음양이 내포되어 있다. 예를 들어 木을 살펴보면 甲乙로 나뉘니 이것이 木의 음양이다.甲은 乙의 기(氣)가 되고, 乙은 甲의 질(質)이 된다.하늘에 존재하며 생기(生氣)가 되어 만물에 흐르고 있는 것은甲이요, 땅에 존재하며 만물(萬物)이 되어 생기를 받고 있는 것은乙이다. 좀 더 세분하여 나눠보면, ① 생기가 산포되는 것은 甲 중 甲이요,② 생기가 응축되는 것은 甲 중 乙이고, ③ 만물에서 지엽이 나오는바로 그곳은 乙 중 甲이요, ④ 만물에서 나오는 바로 그 지엽 자체는乙 중 乙이다. 甲이 되는 순간에 乙의 기(氣)가 미리 준비되는 ..
2024.08.14 -
제1장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1.태극, 음양, 사상, 오행
1. 태극(太極), 음양(陰陽), 사상(四象), 오행(五行) 태초에 하늘과 땅 사이에는 하나의 기(氣)가 있을 뿐이었다.오직 움직임(動)과 정지됨(靜)만이 존재하니 마침내 나뉘어음양(陰陽)이 되었다. 음양에는 각각 노소(老少)가 있으니 또 나뉘어 사상(四象)이 되었다. 노(老)라고 하는 것은 동(動)함이 극에 이르고 정(靜)함이 극에 이른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가리켜태양, 태음이라 불렀다. 소(少)라고 하는 것은 동(動)함이 시작하고, 정(靜)함이 시작하는 상태를 말하는것으로 이를 가리켜 소음, 소양이라불렀다. 이것이 사상(四象)이고 그 가운데 오행(五行)이 놓이게 된다.① 水는 태음(太陰)이고, ② 火는 태양(太陽)이고, ③ 木은소양(少陽)이고, ④ 金은 소음(少陰)이다. ⑤ 土는 음양노소· ..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