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학/머머의 강의노트(30)
-
제9강 행성의 움직임과 관련해 상태 파악하기(Ⅲ)_오리엔탈/옥시덴탈/파시스, 낮/밤의 행성, 달의 위상
오리엔탈, 옥시덴탈, 파시스 :태양보다 먼저 떠오르거나 태양보다 늦게 지거나 이제 행성과 태양과의 관계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 몇 가지를 정리해 보자. 먼저 오리엔탈oriental과 옥시덴탈occidental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매일 아침 태양이 동쪽 지평선에서 떠오를 때, 태양보다먼저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상황이 오리엔탈이다.반면 옥시덴탈은 태양이 서족 지평선 아래로 진 후에도아직 지평선 위에 남아 있는 상황이다.각 행성이 오리엔탈 하는지, 옥시덴탈 하는 지 구하는방법은 간단하다. 태양의 위치를 가상의 어센던트로 생각하고, 그 행성이 그 위에 있는 경우가 오리엔탈이다.가상의 지평선 아래에 위치한 경우는 옥시덴탈이다. 오리엔탈 위상은 태양보다 먼저 떠오르므로 태양의 에너지를 미리 전달한다는 의미..
13:58:46 -
제9강 행성의 움직임과 관련해 상태 파악하기(Ⅱ)_언더선빔, 외·내행성
태양 빛에 가려 힘을 잃는 행성들 태양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면 태양 빛에 가려 행성이보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 행성은 빛을 발산하지못하기에 힘을 잃게 된다고 보았다. 헬레니즘 시대부터 천문학의 발달로 행성의 위치를 계산할 수 있게 되면서 점성학의 논리적·이론적 측면이 강화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점성학은 관측을 기반으로 하는학문이다. 행성이 태양 빛에 가려지면 행성 자체가 보이지않게 되므로, 이건은 점성학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현상이다. 점성학에서 행성이 자신의 빛을 발산하지 못하는것은 힘을 잃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행성이 태양과 일정 거리 안에 있어 보이지 않게되는 현상을 '언더선빔under the sun's beams'이라고한다. 실제로 태양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일때 행성이 보이지 ..
2025.04.23 -
제9강 행성의 움직임과 관련해 상태 파악하기(Ⅰ)_속도, 역행
지금까지 행성, 하우스, 사인에 대해 공부하였다.천궁도를 보면, 인간이 태어나는 순간 행성들은어떤 하우스, 어떤 사인에 위치한다. 이것을 우리는"천궁도에서 금성이 전갈자리 3하우스에 위치한다"는 식으로 표현한다. 그렇지만 행성이 항상 그 위치에 고정된 채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천궁도에 표기된 행성들은 각자 위치가 정해져 있지만 실제로는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우리는 그 행성이어떻게 움직이는 중인지 그 과정을 알아야 한다. 공이 날아가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진 속의 공은 공중에 멈춰 있는 것으로보이지만, 실제로 공은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그 공이 어디를 향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전후 사정을 알면 그 공의 상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
2025.04.21 -
제8강 행성의 위계를 가늠하는 에센셜 디그니티(Ⅳ)
디스포지터 개념을 통한 행성과 사인의 의미 확장 각 사인에는 주인이 있다. 주인, 즉 룰러는 자기가 맡은사인 전체를 관리한다. 그리고 각 사인의 의미는 그것을관리하는 주인 행성의 속성에 근거해 배정받은 것이다.이렇게 볼 때, 사인은 자신을 다스리는 행성의 영향을받는다. 주인 행성의 상태가 좋지 못하면 해당 사인의의미는 좋게 발현되지 않는다. 물론 행성의 상태가 좋으면 해당 사인의 의미도 좋게 발현된다. 이러한행성과 사인의 조합을 통해 점성학적 해석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물고기자리의 주인은 목성이며 목성의 영향을 받는다.목성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에 물고기자리라도 좋지않은 상태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물고기자리가걸려 있는 1하우스도 좋지 못한 상황이 된다. 즉 개인의 건강이나 재능 같은 1하우스 관..
2025.04.18 -
제8강 행성의 위계를 가늠하는 에센셜 디그니티(Ⅲ)
텀, 로마에서는 로마 법에 따라야 하는 제한의 법칙 텀은 한 사인을 다섯 개의 구획으로 일정하지 않게 나눈것으로, 태양과 달을 제외한 5개의 행성이 각 구획을담당한다. 이 구획을 '텀'이라고 하고, 그 구획의 담당자를'텀 룰러term ruler'라고 한다. 각 사인마다 구획의 크기도다르고, 구획 담당자인 행성의 배정 순서도 다르다.텀의 구획과 크기는 사인마다 모두 다른 것이다. 자신이 다스리는 구획에 행성이 오게 될 때 "텀을 얻는다"고 말한다. 헬레니즘 점성학에서는 '호리아horia'라는 용어를 썼는데, 이는 사전적으로 경계 또는 한계라는뜻이다. 또한행동을 지배하는 규칙이라는 의미도 있다.말 그대로, 어떤 텀에 위치하게 된 행성은 그 텀의 주인(사인의 주인)의 성질에 따라 행동의 제한을 받아 영향력을 ..
2025.04.15 -
제8강 행성의 위계를 가늠하는 에센셜 디그니티(Ⅱ)
엑절테이션, 귀한 손님이 된 행성 엑절테이션이란 자신이 다스리는 사인은 아니지만호의적인 사인에 위치해 극도의 대접을 받는 상태를말한다. 아주 귀한 손님으로 대접을 받는 상태를생각하면 될 것이다. 헬레니즘 점성학에서 쓰이던영어는 '높은 위치'를 의미하는 '휘프소마hypsoma'였다. 이븐 에리즈라는 엑절테이션을 일러 "자신이처할 수 있는 최고의 지위에 있는 사람과 같다"고비유한다. 각 행성이 엑절테이션을 얻는 사인은다음과 같다. 태양 : 양자리달 : 황소자리수성 : 처녀자리금성 : 물고기자리화성 : 염소자리목성 : 게자리토성 : 천칭자리 엑절테이션 위치에 있는 행성은 평소보다 좀더 강력한에너지 상태로 자신의 본성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도머사일처럼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지지는 못한다.100m 달리기처럼 ..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