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성명학(작명)(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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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학(姓名學)의 시원(始原)
동양의 성명학자들은 누구나 성명학의 시원(始原)을역학(易學)등의 동양철학에서부터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의 창세기 1장5절에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어둠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이는 첫 날이니라"는 구절 등을 빌어 우주 만물이 시작에있어서 이미 하느님이 빛과 밤을 칭하였으므로 빛과 밤이라는 명사를 작명 하였기에 최초의 작명가는 하느님이라는 크리스찬들의 의견이 있다. 언제난 학문 연구 점주의 시각과 주장은 동서(東西)가같을 수는없는 것이다. 노자(老子)는 "이름이 없음은 천지(天地)의 시원(始原)이요,이름이 있음은 만물의 모체(母體)라 하였고, 무릇 만물은명(名)에 따라 각각 다르다고 한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의사상가 공손룡(公孫龍) 등의 명(名)을 논한 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송..
2024.07.03 -
성명(姓名)과 호칭의 종류
예로부터 누군가를 지칭하는 형태에는 성명(姓名)과 호칭(呼稱)이 있다. 성명은 이름이라고 하지만 호칭은 이름 외에 부르는 명칭을 말한다. 예컨대 태명은 세상에 나오기 전의 호칭이며, 관명(冠名)은 호적에 등록하는 본명이고, 호(號)는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명칭이다. 그 모든 사례는 아래와 같다. 1. 태명(胎名) : 아이가 태어나기 전 뱃속에 있을 때 붙여주는 이름 2. 아명(兒名) : 태어나서 제일 먼저 부르는 이름이다. 과거에는 태어난 후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천하게 불러 주는 것이 관례였다. 즉 너무 귀하게 불러주면 하늘이 시기해서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즉 천명위복(賤名爲福) 사상이라 한다. 3. 관명(冠名) : 본명. 장성해서 그 집안의 항렬자에 따라 짓는 이름으로 호적에 ..
2024.07.03 -
명(名)의 유래
명(名)은 성씨에 붙은 이름을 말하며 명(名)자는 저녁 석(夕)과 입 구(口)자가 합쳐저 이루어진다. 저녁은 해가 져 어둠이 시작되고 입구는 소리 냄을 뜻하니 어두워 모습을 구분할 수 없어도 소리 내어 불러서 가각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이름(名)이란 어두워 보이지 않아도 소리로 불러서 구분한다는 것으로 이름을 쓰게 된 근본적인 이유이다. 명(名)에 대한또 다른 설은 名의 윗부분 夕(저녁 석)을 제사 때 사용하는 고기로 보았다. 고기를 뜻하는 肉(고기 육)이 변으로 사용하면 月(달 월)변과 유사하게 변하여 쓰이고 이것이 夕으로 표시된 것이며, 名의 아랫부분 口(입구)는 축문을 담는 그릇을 뜻하여, 즉 名은 제사를 지내는 모습, 고기를 바치고 축문을 외우는 모습을 그대로 그려 놓은 한자라는..
2024.07.02 -
성씨(姓氏)의 유래 및 종류
성(姓)자는 여자 여(女)와 낳을 생(生)자가 합쳐진 글자다. 이는 여자가 낳은 것이라는뜻이다. 씨족사회에서 혈연을 중심으로 모여 살아왔으며 원시시대에서는남자는 먹이를 구하는 사냥을 하였고 여자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을 담당했다. 그와 같이 모계혈연을 중심으로 살다가 후에 부계사회가 형성되었다. 《백호통(白虎通)》에서는 "사람이 성(姓)을 갖는 이유로서 사랑과 은혜를 존숭(尊崇)하고 친척 간에 사랑을 두텁게 하고 금수(禽獸)와 다르게 서로 혼인을 맺지 않음으로써 인맥을 변별하기 위함이다" 라고 하였다. 세계에서 제일 먼저 성(姓)을 사용한 것은 한자를 발명한 중국이며, 처음에는그들이 거주하는 지역, 산, 강 등을 성(姓)으로 삼았다. 천자(天子)가 사성(賜姓)한 예로 신농씨(神農氏)의 어머니가 강수(姜..
2024.07.02 -
[좋을 대로 하시오]
옛날 어느 고을에 조氏 姓을 가진 가난한 선비가 있었다.그는 여러 차례 출세(과거시험)의 기회를 노렸으나 번번이 실패를하게 되어 허송 세월을 보낸던 중, 어느 지방에 용하다는 점술인이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선비는 귀가 번쩍 뜨여 생각 끝에 전 재산을 팔아서 그 용하다는소문난 점술인을 찾아갔다. "어찌 오셔소?""예, 저는 이러저러하여 번번이 출세의 기회를 놓치게 되어 한이맺혔습니다. 선생께서 용하다는 소문을 듣고 이렇게 전 재산을 털어천리를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러자 점술인은 눈을 지긋이 감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이윽 입을열었다. "으음.... 출세라? 그렇다면 당신 이름을 '조월대'로 바꾸고조선 천지에 널리 알리시오!" 선비는 점술인 말대로 '조월대'로 이름을 바꾸고 엿장수 행세를 하며전국을..
2024.07.01 -
이름의 중요성
일찍이 종교계나 각 선현들께서도 이름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유가(儒家)에서는 "명체불이(名體不二)"라 하여 이름이 곧 몸이요,몸이 곧 이름이라 했다. 유학자 주자(朱子)는 "유명천추(遺名千秋)"라 하여 이름은 영원히살아남게 된다 하였고, 중국의 대학자 구양수(毆陽修)는"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名)" 범은죽어서 가죽을 남기고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을남겼다. 공자(孔子)게서는 "명불정즉 언불순, 언불순즉 사불성(名不正則 言不順,言不順則 事不成)"이라 하여 이름이 바르지 못하면 말이 순하지아니하고, 말이 순하지 아니하면 일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였다.즉, "정명순행(正名順行)"이라 하여 이름이 바르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는것이다. 또한 "인명난백년(人命難百年) 양명천추광(揚名千秋光)"이라 하여사..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