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姓名學)의 시원(始原)

2024. 7. 3. 09:18명리학이란?/성명학(작명)

 

동양의 성명학자들은 누구나 성명학의 시원(始原)을

역학(易學)등의 동양철학에서부터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의 창세기 1장5절에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둠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 날이니라"는 구절 등을 빌어 우주 만물이 시작에

있어서 이미 하느님이 빛과 밤을 칭하였으므로 빛과
밤이라는 명사를 작명 하였기에 최초의 작명가는

하느님이라는 크리스찬들의 의견이 있다.

 

언제난 학문 연구 점주의 시각과 주장은 동서(東西)가

같을 수는없는 것이다.

 

노자(老子)는 "이름이 없음은 천지(天地)의 시원(始原)이요,

이름이 있음은 만물의 모체(母體)라 하였고, 무릇 만물은

명(名)에 따라 각각 다르다고 한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의

사상가 공손룡(公孫龍) 등의 명(名)을 논한 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송(宋)대 소강절(邵康節)의 팔괘작명법과,
만육오(萬育吾)의 삼명통회(三命通會)에 오음간명법

(五音看名法)이 있는 것으로 보아 동양(東洋)에서 성명학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중국 송(宋)나라 때부터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월정(月汀) 윤수(尹壽)의 추리작명법이 문헌으로

남아 있고, 육효(六爻)작명법도 전해지고 있다고 하나

조선 말에서야 천민까지도 성과 이름을 갖게 되었으므로

조선시대는 이름의 중요성은 강조 되었다고 보지만

실제 체계를 갖춘 작명법의 연구흔적이나 문헌은 미약하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성명학의 발전은 언어(言語)의 발달과
맞물려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즉, 인류의 시원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언어와 문화적 특성의 발달에 기인되어

성명학은 여러 형태의 시작과 작명법이 파생되어 왔으므로

그 학문적 시원의 전통성을 명쾌하게 논하기는 애매한 상황이다.

 

 

 

 

[발췌] 자원오행 성명학         김기승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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