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과 존재

2025. 2. 5. 08:37진로탐색/명리와 직업선택

 

음양오행의 기운이 가득 차 있는 우주 속에서 태어나는 

생명체는 탄생과 동시에 우주의 기운을 받게 된다. 

엄마의 자궁 속에 있는 아기는 코와 입으로 양수를 들이

마시고 내뱉고, 폐는 양소로 가득 차 있다. 좌심실과

우심실은 연결되어 있고, 오직 탯줄을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자궁 밖으로

나오고 탯줄이 잘리는 동시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폐에서 양수가 빠져나가며 우주의 기운, 곧 음양오행의

기운을 들이마신다. 그리고 좌심방과 우심방이 분리되고

폐에 들어온 산소를 우심실에서 혈액을 통해 전신에

공급하게 된다. 

 

즉, 아기는 자궁 밖으로 나와 탯줄이 잘리는 동시에 호흡을

통하여 우주의 기운을 전신에 포맷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미숙한육신은대기에 존재하는 기(氣)로부터 압력을 받게

되며 우주의 기가 투입되어 체내에 흡입되는 동시에

선천적 체질을 형성시키게 되는데, 이것이 곧 개인의

고유한 정보가 입력된 우주유전자(사주)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의 타고난 선천적 지능은 아이가 출생하여 첫 호흡을

하는 순간 우주 기운이 체내에 들어가게 되고, 혈액이

체내에 들어온 우주의 기운을 온몸에 전달하면서 뇌와

심장 등에 포맷되어 형성된다. 한 생명의 존재가 모태의

자궁 밖으로 나오는 순간 일어나는 신비로운 신체의 

생리적 변화에 따라서 우주의 에너지가 뇌와 심장, 인체의

뉴런에 기억되어 정보가 된다. 이렇듯 사주에 있어 출생의

연월일시는 매우 중요한 정보이다.

 

즉, 어떻게 태어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언제 태어났

는가 라는 시간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제왕절개로 출산할

경우 좋은사주가 되게 택일을 하는 것은 그 의미가 있다.

제왕절개란 로마의 황제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출생

당시 머리가 너무 커서 엄마의 배를 가르고 태어났는데

후일 제왕이 되었다는 데서 유래한 출산방법이다.

 

이 순간도 태양과 달과 오행성의 에너지가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은 세계 모든

인류가 인정하고 있다. 지구의 생명체 중 가장 민감한

세포와 감성을 소유하고 있느 생명체!

바로 인간에게 막강하게 미치는 행성에너지 분포를,

출생시점에 적용하여 육십갑자 도구를 이용한 측정방법이

사주명리이다.

 

인간은 출생 시 약30%만 성장해서 나와 만4세 무렵가지

뇌의 완성도는 70%에 다다른다. 30%의 완성도에서 

약3년 동안 70%가 되기까지 보고, 듣고, 느끼고를 반복

하면서 뇌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때의 경험은 뇌속에 각인되어 평생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실제로 그렇다. 성격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형성된다.

 

여섯 살 이전에 이미 성격은 완성되고, 관계의 패턴이

고착되며, 그 이후는 그 고착된 패턴을 평생 반복한다.

1~3~6세까지 부모의 언행과 사고, 환경 등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고 성장한다. 잠재적인 성격이 가장 많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인간은 태어나는 시점에 자궁 밖으로 나오면서 양수의

보호와 탯줄의 연결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때 우주에

분포되어 있던 음양오행의 에너지가 오행성의 중력, 빛,

소리, 냄새, 맛, 온도, 분위기 등 감각을 통해서, 또는

감각이 인지하지 못하는 파동이나 에너지 형태로 태아

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영향들은 그 순간의 에너지 분포 형태로 태아의 전신에

영향을 주며, 특히 민감한 뇌세포에 영향을 줌으로써

특정한 신체적, 정서적 정체성을 이루고, 이는 성장을

하면서 좀 더 큰 작용으로 나타나 한 인간의 특성을 결정

짓게 된다.

 

그래서 태어나는 바로 그 시점의 에너지 분포를 알 수

있으면 태아의 성장 후의 정체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몸에 각인된 태어난 시점의 에너지 분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변화되는 시간 속 우주의 음양에너지 분포와

만나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한 인간의 생애를 통한 길흉화복을 예견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데, 이렇게 태어나는 시점의 음양오행 에너지

분포를 앎으로서 한 인간의 정체성과 생애주기의 길흉화복을

예견할 수 있는 일, 바로 이것을 사주명리라 부르는 것이다.

 

 

 

[발췌] 명리와 직업선택      김기승, 정경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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