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성의 생애주기별 역할

2025. 1. 21. 20:30진로탐색/명리와 직업선택

 

♤ 생애주기와 십성

 

십성을 인간정신과 활동에 적용함에 있어서는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다. 그 동안 사주를 감정하는과정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것 중 하나는 세대별로 십성을 활용하는 단계를 적용하지

않았던 것 이다. 예컨대 십성의 활용은세대별로 현격히 다르다.

즉,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그리고 자기 사주의 고유한 특징과

상관없이 세대별로 특정 십성의 사회성 범주화에 있게 되며,

또 스스로 그 해당 십성을 의무적으로 활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생애주기 십성활용 역할 공통
01~20세 인수(印綏) 활용 학습,부모,선생님 비겁
에너지
20~40세 식상(食傷) 활용 호기심,활동,창조
40~60세 재관(財官) 활용 부와 명예
60~90세 인수(印綏) 활용 안정과 정리

 

(1) 영 ·유아기는 인수(印綏)를 의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이들(학생)은 집에서는 부모의 말을 잘 들어야 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학원에 가서도 선생님의 말을

잘 듣고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학생이 착하고 올바르다고 칭송을

듣게 된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그들의 생활과 활동은 모두 인성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인성의 활용과 결과만이 인정받고 칭찬 받을

수 있다. 예외는 있겠지만, 자신의 타고난 사주의 격(체질,성격)

이나 편중된 오행이 무엇이든지 간에 인성으로 일관된다는

것이다.

 

만약 편재격의 아이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10,000원을 벌었다고

엄마에게 자랑을 한다면 칭찬받기보다는 학원은, 숙제는, 공부

하라고 했지 누가 돈 벌어 오라고 했냐면서 나무랄 것이다.

또 상관이 발달한 아이가 화장을 하거나 옷을 화려하게 입고

학교에 왔다면 선생님은 지나침을 나무랄 것이다. 모두 인수와

대치되는 사주들이니 칭찬을 들을 리가 없다.

 

그들의 사주 격이나 발달된 십성(타고난 적성)은고려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단지 그 아이들의 성향이 그런 것이고, 성적이나

생활태도에 문제가 없을경우 아이들이 가지고 태어난재능이

발현되지 않게 된다.

 

예컨대 재성이 발달하여 아르바이트를 한 아이는 경제관념이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타고났으니 그 상황을 칭찬

해주고 학습효과가 나타나도록 진로지도를 해준다면 창의력이

발현되어 금융전문가나 사업가로 대성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정교육은 물론이고 공교육에서도 이와 같이 선천적성을 고려한

진로교육은 말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한마디로 자신만의 

타고난 재능이 발혀노딜 수 있도록 아이들의 성격강점을 찾아

주고 성공지능을 개발시켜 주어야 한다.   

 

(2) 청년기는 식상(食傷)을 의무적으로 활용한다

 

젊은이들은 자신의 역할을 위해 사회적 활동을 왕성하게 한다.

강한 예너지를 소모하는 식상의 활동인 것이다. 대학생은 

사회인이 되기 위한 학습이며 전문적인 수련이다. 오로지 

인성으로 받아들이는 일방적 학습이 아닌 대인관계와 함께

자신의 전공을 전문화하는 과정이다. 즉 그동안 인수로 배운

것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식상을 갈고 닦는 것이다.

 

취업활동을 하고, 취직이 되면 일을 하게 되고, 연구하고 생산

활동을 통하여 재(財)를 얻는다. 식상을 통하여 생각을 말하고

감정표현을 하여 이성도 만나 교재를 한다.

 

운동이나 등산을 가고 취미활동과 친구들을 만나는 등 쉼 없이

활동한다. 세상에 나와서 자신의 능력을 모두 내어놓고 도전과

공개경쟁을 한다. 어디서든 식상으로 성과를 내어야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이다. 이것은 세대가 주는 식상의 지배하에 또

자기 스스로 식상을 의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의 사주를 감정할 때는 식상의 지배를 받으며

식상을 활용하는 세대라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3) 장·중년기는 재관(財官)을 의무적을 활용한다.

 

사람들은 장·중년이 되면 누구나 부와 귀가 인생의 목표가 된다.

다시 말해서 장·중년들은 자신의 능력이나 처한 환경이 있겠지만

공동목표는 부귀하고 싶은 것이다. 부동산 투자나 주식투자 등과

재산증식이 되는 재테크에 적극적이고 돈 된다는 정보에 열을

올린다. 또는 승진을 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지자체

의원직이나 단체장 등에 출마로 권력(귀)을 얻으려고 한다.

사회적 서열이 치열하게 정해지는 시기이다. 서열본능을 가진

동물의 세계에서는 부귀가 높을수록 자신의 위치가 높아진다.

 

모두 세대가 주는 재성과 관성의 지배하에 활동하고 자신 

스스로도 재관을 좇아 살아가고 있다. 만약 이 장·중년들이 

재관을 소홀히 하고 공부(이수)나 하고 있고 자기위주(비겁)로

활동한다면 부귀가 추락하니 가족부터 좋아할 리가 없다.

노후 대책에도 문제가 따른다.

그러니 이들의 사주를 감정할 때는 재관의 지배하에 활동하는

세대들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4) 노년기는다시 인수(印綏)를 활용한다

 

노후를 준비하기 위하여 다시 평생학습을 한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한 탓에 무엇인가 배우지 않으면 이해 못하는 것이 많아

졌다. 공부를 하고 정리를 하고 건강관리를 하며 안정된 인수에

의존하여 살아가고자 한다. 노인이 되면 아이처럼 자식이나

누구의 말을 잘 듣고 미움 받지 않으려고 한다.

 

국가연금이나 보험금이 아니면 임대료를 받아서 살아가고자

하는 인수운으로 환원되는 것이다. 어느 세대나 십성을 모두

활용하지만 그 특정 세대에서 집중하여 활용하거나 지배받는

환경이 되므로, 명리학을 활용하여 상담에 임하는 사람들은

섬세한 인간의 심리를 다루어야 하는 만큼 이를 간과하지 

않기 바란다.

 

일간(自己)을 기준으로 성장하면서 인수를 쓰고, 젊어서 식상을

쓰고, 중년에 이르러서 재성과 관성을 쓰고, 노년에 다시 인수를

스는 것은 오행의 상생과 같고 자연의 순리와 같다

 

 

 

[출처] 명리와 직업선택      김기승, 정경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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