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이름의 영향

2024. 7. 10. 07:32명리학이란?/성명학(작명)

 

1. 정령사상과의 관련성

 

원시종교는 애니미즘(animism), 토테미즘( totemism),

샤머니즘(shamanism)으로 정리되는데,
애니미즘은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믿음이며,

토테미즘은 동식물과 같은 자연대상물이 인간과 신비적 관계

또는 친족관계라고 생각하는 믿음에 근거한 복합적인 관념이나 의식이다.

샤머니즘은 신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샤먼이 인간의 치유자로 제사를

주관하고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등 인간과 신 사이에 존재하는

능력자로 인정하는 믿음이다.

 

여기에서 애니미즘을 통하여 이름도 그 사람에게 유기적인 영향을

준다는 생각이 과거에서부터 존재하였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자연계의 모든 사물이 의식과 지식을 지니고 인간과 교류를 하고

있으며, 인간이 모르는 초자연적인 지능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서 이름도 하나의 독립된 에너지를 가지고 우리 인간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도교의 정령사상(精靈思想)과

같은 것이다.

 

2. 사람에게 미치는 이름의 영향

 

① 작은 것이 더 소중하다 

    우리의 몸에 1%의 물이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게 되고 5%가 부족한

    상태에 이르면 혼수상태에 이른다. 이름이 주는 영향은 작지만

    그 작은 것이 갈증을 없애준다거나 혼수상태에 이르지 않게 한다면

    작지만 너무나 큰 것이고 위대한 것이다.

 

② 영혼에게 들려주는 고유의 음향

    하느님을 배신하여 쫓겨난 천사가 담당했던 분야가 음악이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음악이나 소리는우리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거나

    타락시킬 수도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리면

    몸이 놀래면서 거부 반응을 나타낸다. 아름다운 음악이 들려오면

    고요한 영혼이 즐거워한다. 이름은 자신의 영혼에게 일평생 들려

    주는 고유의 음향효과이다.

 

③ 이름에서 표출되는 의미

    이름 작명은 첫째로 상형문자(象形文字)로서 가지는 그 글자자체의

    오행이 있고, 부를 때 소리로서 표출되는 소리오행으로 구성되어

    음양오행이 파장되며 철학적 근간을 이루는 사주와의 관련성이

    중요하다.

 

④ 이름은 무형의 氣이다

    모든 우주 만물 안에는 주어진 의미가 담겨 있고 음(陰)과 양(陽)의

    다이내믹한 관계 속에서 무궁한 진리를 창출해 낸다. 이름 안에도

    자연의 형상을 본 따서 만든 한자의 자원오행(字源五行)의 기(氣)가

    음(音)이라는 소리에 담겨 움직이는 에너지가 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물들은 색깔과 모양, 감촉 등을 통해 기를 읽어

    낼 수 있지만, 눈으로 볼 수 없는 사랑, 믿음, 의리, 공기, 바람, 소리

    등과 같은 무형의 것들은 감정과 느낌으로 감지할 수 있듯이 이름도

    그 이름자만이 가진 자연적 에너지와 氣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사주에서 불의 기운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따스하고 밝은 

    이미지의 이름을 불러주고, 물의 기운이 왕한 사람에게도 축축함을

    덜어줄 수 있는 따뜻한 오행의 기가 담긴 이름을 불러준다면 영혼과

    육신이 더욱 풍요롭고 윤택해질 것은 자명하다.     

 

3. 기를 보충하는 의미로서의 이름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 창세기 2장 7절]

 

인간은 생기(生氣) 제품이다. TV는 전기가 필요한 전기 제품이다.

인간은 위의 성경 구절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신이 창조하시고 신이 가진

능력을 이용하여 生氣를 불어 넣어 완성한 생기제품이다.

 

그리고 인간이야말로 전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을 지닌 존재이다.

손가락 하나를 움직여도 대뇌에서 명령은 내린 후에 뉴런이라는

신경세포가 전기자극으로 명령을 전달하여 몸이 움직이는 그야말로

生氣로서 움직여지는 존재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마음으로 볼 수

있으며, 신과 영혼과 그리고 유일하게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또한 출생 시에 五行의 氣가 들어와 주어 인간의 生氣를 구체적으로

五行의 氣로서 채웠다. 그러므로 이 오행의 氣, 즉 五氣 중에서 부족한

것을 인위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것 중의 한 가지가 성명학으로서 이름에

함유된 五行의 氣로 그 사람에게 부족한 1%를 채워 보다 완성된 生氣를

갖게 돕는 것에 성명학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발췌] 자원오행 성명학       김기승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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