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지능 자녀의 성격과 행동심리

2024. 7. 8. 08:23진로탐색/재능이 최고의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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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집 센 아이, 막강 체력의 아이, 말보다 주먹이 먼저인 아이

 

내가 고 하고 싶은 일은 해야 하기 때문에 자존지능은 고집 센 

아이로 보이게도 합니다. 체력과 생각이 모두 자신으로 향해 있기

때문에 자존지능은 막강 체력의 아이가 되기 위우며, 성격이 급하고

내가 옳다고 강하게 믿기 때문에 말로 안 되면 곧잘 주먹이

나오기도 합니다.

 

지칠 줄 모르고 하루 종일 뛰어노는데, 혼자도 좋고, 함께라도 좋습니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서 잘 싸우기도 하지만 일단 친구들이

많은 걸 좋아합니다.

 

무언가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바로 시작해야 됩니다. 누가 대신

해 주는 것도 싫어하고 나 자신이 해야 합니다.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

관심 끄는 무언가가 있으면 막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몇 시간이고 앉아서

기다려보거나 뚫어지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마치 에디슨이 달걀을 품을 때 인내심도 아니고 관찰력도 아니고 

오로지 병아리의 부화를 보겠다고 고집부리는 듯한 그런 모습을

연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아이들은 보통 엄마나 어른이 어르고 달래면 사탕 하나에 금방 넘어가는

것과는 달리 자존지능이 강한 아이는 유난히 자존심이 강해서 끝까지

자기 맘대로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자존지능이 우수한 아이는 뭘 해도 자기 몸을 씁니다.

화나면 주멱이 나가고, 누굴시키느니 차라리 마음 급한 내가 달려가고,

시켜놓고도 맘에 안 들어 내가 다시 하곤 합니다.

 

'나'라는 자기의식이 너무 강해서 자기만 믿고 사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주장하다 상대가 공감하지 않으면 큰소리로 윽박지르기까지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적극적이고 박력이 넘칩니다.

 

그래서 운동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대부분 운동을 좋아하고, 분수처럼 자기 안에서 넘쳐나는 에너지를 

어쩔 줄 몰라합니다. 활동적이고 생각과 동시에 몸으로 표현하니까

예술적 감각이 있다면 체력이 꼭 필요한 예술활동도 바람직합니다.

 

이런 성격과 기질이 적성의 재료가 되고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근거가 되지만, 성장 환경에 따라 이런 특징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故 정주영 회장의 '해 보기나 했어?'처럼 뭐든 일단 해보는

아이는 자존지능이 계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꼬치꼬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찌 될까 고민도 생략하고 일단

해 보고 배우고, 해 보고 터득하는 용감한 녀석들입니다.   

 

♤ 자존지능 200% 활용하기

 

자존지능은 사람이 있는 풍경을 좋아합니다. 공부를 해도 누군가와

스스로 비교하면서 공부해야 성취욕구가 더 생깁니다. 멋진 멘토가

되어 주는 사람보다는 내가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어야 성취가 훨씬

빠릅니다.

 

코칭에서도 지시적 코칭은 절대 사절입니다. 지지적 코칭이 더

알맞아서, 뭔가를 시킬 때에도 맘껏 칭찬하고, 잘 하는 것에 대하여

한번이라도 더 말해 주고 자존감을 듬뿍 올려줘야 마음이 움직입니다.

 

♤ 자존지능의 직업능력

 

자존지능의 이런 성격은 운동가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막강한 육체적·정신적 체력을 바탕으로 직접 내가 움직여

에너지 넘치게 활동하는 분야를 선호합니다. 직접 몸을 움직여

활동하며 사람을 관리하는 업무가 적합하고 능동적,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협동하며 일을 해나갑니다.

 

직업은 직업스타일이 다른 지능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었는가를

더 자세히 살펴서 결정해야 하는 것이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운동가 스타일은 신체능력을 활용하는 운동선수와

모델, 그리고 막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사업가, 연구가,

학자, 정치가 등 모든 활동가들의 기본 바탕이 되는 자기몰입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자존지능과 경쟁지능은 모든 지능들이 열정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에너지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발췌] 타고난 재능이 최고의 스펙이다       김기승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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