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락통락(窮樂通樂)♤

2025. 2. 26. 05:43마음의 양식/사자성어(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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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해도 궁한 상황 속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잃지 않고, 형통해도 형통한 상황 속에서
즐거움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는 뜻의
<장자> 나오는 말입니다.

어려운 상황이 다가오면 상황에 맞춰 가장
적절한 행복을 찾아내고,
좋은 상황이 다가오면 역시 상황에 맞춰
가장 적절한 행복을 유지하며 산다는 것이
궁락통락의 인생철학입니다.

꽃이 지네 꽃이 피네, 지네,
비단 삼베옷 번갈아 갈아입네,
부잣집도 영원히 부귀한 것도 아니요,
가난한 집도 영원히 가난하지는 않네
아무리 노력해도 하늘에 오를 수는 없고,
아무리 밀어도 깊은 구렁에 떨어지진 않네.
그대에게 권하노니,
모든 일에 하늘을 원망하지 말게나.
하늘의 뜻은 세상 사람에게 편견이 없다네!

花落花開開又落 錦衣布衣更換着
豪家未必常富貴 貧家未必長寂寞
扶人未必上靑霄 推人未必塡溝壑
勸君凡事莫怨天 天意於人無厚薄
화락화개개우락 금의포의경환착
호가미필상부귀 빈가미필장적막
부인미필상청소 추인미필전구학
권군범사막원천 천의어인무후박

명심보감 성심편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생은 마치 피고 지는 꽃과 같아서
행복과 불행이 번갈아 다가오는 것이니,
어떤 상황이든 담담하게 상황을 맞이하라는
궁락통락의 철학을 읊은 시입니다.

일년 삼백육십오 일도 오는 , 맑은 ,
바람 부는 , 오는 날이 있습니다.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여 살다 보면
누구나 좋은 날이 있는 법입니다.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 양지와 음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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