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지능 자녀의 성격과 행동심리

2024. 7. 15. 07:25진로탐색/재능이 최고의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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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것까지 깐간한 아이, 숫자에 예민한 아이,

    관찰을 잘 하는 아이

 

머릿속에 현미경이 달려 있어서 작은 것까지 깐깐한 게 아닙니다.

설계지능은 작은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보이고 따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물의 가치를 따지다 보니 계산하게 되고 계산결과를 가장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숫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세뱃돈으로 친구들

점수를 매기기도 하고, 커서는 은행이율과 통장잔고 모두에 관심이

가게 됩니다.

 

관찰을 잘 한다는 것은 예술적인 감각이 아닌 자연현상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수용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감각이 뛰어나고,

예를들면, 적금처럼 현실에서 가장 안전하게 살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설계지능은 한마디로 레이저 같습니다. 정확하고 치밀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바로 지금의 일에 철저하고 충실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넓은 마음으로 주변도 보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항상 자로 재며 사는 듯 정확하고 꼼꼼합니다.

그래서 뭐든 확실해야지 흐리멍덩하면 굉장히 싫어합니다.

 

설계지능이 발달한 아이들은 불필요한 행동이나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모든 게 정확하게 제자리에 있어야 하며 절제하고 정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에 나오는 개미 같기도 합니다.

 

밤에 몰래 돼지저금통이든 통장이든 펼처놓고 혼자서 행복해하기도

합니다. '장사꾼은 십 원을 보고 천 리 간다' 고 했는데 아마 설계지능이

발달한 사람에게서 나온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현실적이지만

역으로 미래를 가장 현실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뭘 맡겨도 안심이 되는 사람, 재미는 없지만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 

바로 설계지능을 갖춘 사람들의 천성입니다. 조용한 가운데 오늘도

자기 몫을 성실하게 해내고 있는 사람이 설계지능의 모습입니다.

 

♤ 설계지능 200% 활용하기

 

설계지능은 긴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크건 작건 내 저금통과 내 통장에 뭔가가 쌓일 수 있으면 무엇이든

합니다. 조금 더 확대 해석하면 나를 포함한 사람들에게 이익이 가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안 쓰고 아껴 쓰는 것도 이익이란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덕지능은 아니지만 항상 도덕적이고 모범생이란 생각이 들게

행동합니다. 바른생활 책에 나올 것만 같은 모습이 설계지능이기도

합니다.

 

설계는 계획이기도 합니다. 꼼꼼하고 세밀하게 작성된 다이어리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설계지능의 모습입니다. 과감한 모습은 보기 

어렵지만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해주는 것이

설계지능이 가진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설계지능의 직업능력

 

설계지능은 설계가 스타일입니다.

작은 숫자까지 놓치지 않는 경제학자, 회계사, 꼼꼼하게 이율을 따져서

자금이든 돈이든 관리하는 금융계 사람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엄청난 세밀작업을 해내는 설계사 등.

 

자, 눈금, 숫자 등과 관계있는 직업이 모두 설계가 스타일의 설계지능이

아주 잘 해내고 흥미 있어 하는 분야입니다.

 

설계지능은 평가지능과 동일한 위치에서 나에게 만족스런 결과를 주려

노력하는 지능이지만 이렇게 경영과 경제, 스토리와 책자처럼 경제와 

책자에 해당되는 스타일이 설계가 스타일입니다.

 

 

 

 

 

[발췌] 타고난 재능이 최고의 스펙이다          김기승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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