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낳은 아이 왜 내가 모를까?

 

엄마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낳고 키운 아이니까 당연히 내가 가장 잘 알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커갈 것만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봅시다.

 

아이들의 생각을 말입니다. 아이들은 아이 나름대로

'나를 낳고 키워 준 우리 엄마는 왜 나를 몰라줄까?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얼굴도 닮을 수 있고 유전적인 것들은 거의 닮았는데

서로 모든 게 꼭 맞아서 너무 잘 맞는다고 '하이-파이브'하며

지내는 가족들이 얼마나 될까요?

 

서로 알아가며 이해하고, 대화하면서 맞춰가는 것이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일 것입니다.

 

아이와 엄마는 가족으로 묶였지만, 각자가 하나의 개인입니다.

출생 당시 받은 우주의 기운이 각자 다르게 포맷되어 서로 다른

성격과 기질을 소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내 아이의 성격과 기질을 빨리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은 백지와 같이 태어난다는 주장도 있고,

성악설과 성선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도 '달란트의 비유'와

'그릇의 비유'가 있습니다.

 

'달란트의 비유'는 사람마다 태어날 때부터 하늘로부터 소명처럼

받은 천부적인 능력이 있다는 의미이고,

금그릇, 은그릇, 나무그릇, 질그릇이 있지만 쓰임을 받는 것은

가장 깨끗한 그릇이라고 하는 '그릇의 비유'는 시대적으로 

달라지는 기준에 따라 누구는 '금', 누구는 '은' 등으로 점수가

매겨질 수 있어도 결국 신의 쓰임을 받는 사람은 곧 행복하고

자기를 실현하는 방법이 준비되고 잘 계발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뇌과학에서도 개발의 여지는 물론 있겠지만 사람마다 독특하게

발달된 뇌의 영역이 있다고 합니다. 

명리학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출생 당시 받은 우주의 기운이

10개의 지능으로 환산되어 주어지고 각 지능은 발달 정도가

달라 사람마다 하나의 패턴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의 명리학적지능을 빨리 발견하고,

아이를 하나의 주체로 이해를 할 것입니다.

 

 

[발췌] 타고난 재능이 최고의 스펙이다     김기승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