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카드 - 15번 악마(THE DEVIL)

 

♤ 카드 세부 풀이

 

염소 모양의 머리를 한 악마의 등엔 박쥐의 날개가 달렸고,

상반신은 인간의 모습을, 하반신에는 염소 다리가 달려 있다.

이 형상은 1897년 엘리파스 레비가 그린 바포메트(Baphomet)의

모습이다.

 

그는 오른손을 들어 5번 교황 카드의 신성한 손 모양과 반대되는

악마의 상징을 하고 있으며, 왼손에는 신의 열정의 상징인

횃불을 지옥을 향해 아래로 들고 있다.

 

이것은 신의 열정을 파괴하는 것을 상징하며, 그의 뿔 가운데

자리한 거꾸로 된 오각별은 사탄을 뜻한다.

 

그가 올라 앉아 있는 제단처럼 보이는 곳 앞에 쇠사슬로 묶인

벌거벗은 두 남녀가 있다. 그들은 6번 사랑 카드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머리에 뿔이 나 있고, 꼬리가 달려 있으며, 목에는

쇠사슬이 걸려 있다.

 

여성의 꼬리엔 포도송이가 달려 있는데, 이것은 신성한 교류가

그릇되게 사용된다는 뜻이며, 남성의 꼬리에 있는 횃불은 신성한

열정이 그릇되게 사용된다는 뜻이다.

 

또한 꼬리는 인간의 이성보다는 숨어 있는 동물적인 욕구가 

더 강하게 작용한다는 상징이기도 하다.

 

여기서 그들의 목에 걸린 쇠사슬을 자세히 보자.

이 사슬은 헐렁하게 매어져 있다. 그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벗어버리고 뛰쳐나올 수 있지만, 그들은 이미 악의 노예가 되어

포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카드 상징 Key-Word

 

- 바포메트 : 머리와 다리가 염소 형상이고, 새의 날개와

                   여성의 젖가슴을 가진 악마

- 거꾸로 된 오각별: 사탄의 상징

- 쇠사슬 : 구속

- 벌거벗은 남녀 : 무죄

- 거꾸로 된 횃불 : 신의 열정을 파괴

- 남녀 머리 뿔 : 욕망의 노예

- 기타 : 쾌락, 강렬한 에너지, 유혹, 중독, 증오, 집착, 함정 등

 

♤ 카드 해석 (No 카드)

 

- 지나치고 도를 넘는 성욕, 식욕, 명예욕과 물질적 탐욕, 강한 집착으로

  해석하며 도박, 알코올, 일, 약물 중독 등 심각한 의존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음

 

- 또한 이 카드는 위 내용 외에도 인간관계에서도 누군가에게 집착하고

  유혹에 빠져 황폐한 생활을 하여 스스로가 힘든 상황으로 몰려 간다고

  볼 수 있으며 악의, 불륜, 배신, 몰락, 포기 등의 해석도 가능함

 

- 하지만 자신의 현재 힘든 시기를 굳은 의지로 극복하려고 한다면,

  오랜 고뇌에서 해방되고, 실패에서 회복되며, 속박에서 풀려나고,

  중독과 유혹을 뿌리치고 안 좋은 인연을 끊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긍정의 해석도 가능함.

 

♤ 직업 : 유흥 관련 직업, 연예인, 의약회사, 금융, 사채업자, 다단계,

               주식트레이너, 음악 관련업, 악덕업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