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8. 06:50ㆍ명리학/자평진전(子平眞詮)
1. 십간합화(十干合化)의 의미
십간이 합(合)되면서 화(化)하는것은 십간의 음과 양이
서로 짝을 지으며 발생하는 것이다.
하도(河圖)의 수(數)는 1, 2, 3, 4, 5와 6, 7, 8, 9, 10이
배합되어 있고 이를 선천(先天)의 도(道)라 한다.
이는 태음(太陰)인 水(1,6)에서 시작하여 충기(沖氣)인
土(5,10)에서 끝나는 것으로 기(氣)를 가지고 그 탄생의
순서를 표현한 것이다.
무릇 태초에는 오행(五行)이 있기 전에 필시 먼저 음양(陰陽)과
노소(老少)가 있었고 그 이후에 충기(沖氣)가 발생하니
그런 연유로 土가 나중에 생긴것이다.
종국에는 세상에 이미 오행이 존재하고 만물은 다시 土에서
생겨나는 것이니 水火木金은 그 질(質)에 기인하게 되고
반대로 土가 그들을 앞서 이끌게 된다.
이런 원리로,
① 甲己가 합(合)함이 첫 번째가 되고 마지막이었던 土로
화(化)한다.
② 土는 金을 生하니 乙庚이 합(合)하여 金로 화(化)하는 것이
그 다음이고,
③ 金은 水를 生하니 丙辛이 합(合)하여 水로 화(化)하는 것이
그 다음이고,
④ 水는 木을 生하니 丁壬이 합(合)하여 木로 화(化)하는 것이
그 다음이고,
⑤ 木은 火를 生하니 戊癸가 합(合)하여 火로 화(化)하는 것이
그 다음이다.
이런 방식으로 오행은 널리 확산되게 된다.
이런 식으로 土가 앞서 이끌어 가는 것이 상생의 순서가 되며
자연의 이치와 일치한다. 이것이 십간합화(十干合化)의 의미이다.
[발췌] 산음 자평진전 김기승, 나혁진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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