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이란?

종교는 괴로움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
있다고 합니다.
그럼 괴로움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불교에서는
이 세상의 법칙에 의해 사는 것
자체가 괴로움이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차별의 세계이므로
그렇다고 합니다.
즉 능력과 생각의 차이로 인한
갈등의 괴로움이 있고
평등의 법칙에 의해 올라간 만큼
내려와야 하고
인과법에 따라 끝없이 공덕을 쌓아야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생멸법에 따라
끝없이 윤회하는 세계라고 합니다.
나고 죽기를 반복하는 괴로움이
상존하는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차별지입니다.
내 생각과 다른 남이 존재합니다.
각각은 서로 다른 생각과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힘을 가진 자가
지배하게 되어 있고
힘의 크기에 따라
계층구조를 갖고 살아갑니다.
내가 속한 곳에는 나보다 높은 사람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고
나보다 낮은 사람도 있어서
서로 상하관계로 묶여서 돌아갑니다.
각각의 생각이 다르지만
강자의 인식을 따라야 하므로
인식의 갈등이 필연적으로 존재합니다.
힘에 굴복해야 하고
싫든 좋든 생각마저도
강자를 따라가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존하기 위해서는 먹어야 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다른 생명체로부터
에너지를 취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인과법에 따라 먹고 먹히는 관계를
반복해야 합니다.
사자가 사슴을 잡아서 포식하는
즐거움을 누리지만
사슴 입장에서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자신의 행복이 상대의 불행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먹고 먹히는 관계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서로 입장을 달리하며
끝없이 윤회하고 있습니다.
강자의 입장에서 호의호식도
시간이 지나면서 입장이 바뀌게 되고
인과법에 따라 먹은 만큼
먹혀주어야 합니다
모든 중생은 누구나 한평생
생로병사와 괴로움을 겪으며
길게는 생사윤회를 되풀이하며
무간지옥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이 세계를 괴로움의 세계,
즉 사바사계(娑婆世界)로 명하고
이 세상을 불타는 집으로 비유하였습니다.
누구나 이 이치를 깨달고
모든 사람(중생)이 괴로움에 빠져 있으므로
이로부터 벗어(해탈과 열반)나길 기도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불교 법문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