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현대사주심리학

Chapter6 - 2.甲己合土(작용정지)

沅杠(원강) 2024. 8. 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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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운(運)에서 와 合할 때

 
甲木은 동방의 목이며, 己土는 중앙의 이다.
동방과 중앙이 합화(合化)하여 가 탄생되는 것은
甲木이 중앙으로 귀속된다는 뜻이다.
 
중앙은 오행의 중심으로 사계절을 주관하고 계절을
환기시켜 주는 곳이니, 모든 오행은 이곳에서 생로병사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므로 오행이 성장하고 열매를 맺고
죽음을 맞기도 한다.
 
는 묘지(墓地)와 고지(庫地)로서의 역할이 있으니 
合은 甲木의 임무인성장과 인(仁)을 잃어버리고,
묘지로 향하는 것과 같다.
 
甲木에게 己土는 재성이니 '여자'와 '재물'이다. 
甲木 己土를 보면 흙에 뿌리를 두고 양육하여 기쁘나,
종국에는 애교 많고 아름다운 己土에게 귀의하고 싶은 
것이니, 관리나 직장인들이나 사업가들이 己土를 만나면
결국 甲木로 변화하여 자신의 임무인 성장과 관리 및
교육과 도덕적 심리를 잃게 된다. 
 
또한 공직자는 작은 뇌물에 눈이 멀어 커다란 신분에 흠이
생기거나, 사업가는 작은 이익에 연연하거나 망설이다
기회를 놓치는 어리석음을 겪은 다음에야 크게 후회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천간합의 희기에 대한 판별은 사주의 용신과 기신의 
관계에 따라 추론한다.
 
甲木 일간에게 운에서 만난 己土가 용신·희신이면
    결혼, 재물, 승진, 취직, 부동산, 사업 등에 대한 성사가
    이루어지고 자신의 작용이 강화되어 영역확보를 한다.
 
甲木 일간에게 운에서 만난 己土가 흉신·기신이면
     만용, 물욕, 구속, 과욕, 부정, 투기, 위조, 여자관계 등에
     빠져 본연의 임무를 잃게 된다. 결국 자신의 헛된 욕망과
     이기심으로 주어진 위치의 작용이 정지되어 버리게 되니
     망신과 후회를 낳고 마는 것이다. 
 

2) 와 운(運)에서  合할 때

 
己土가 사주에 있고 대운, 세운에서 甲木을 만날 때는
甲木의 작용이 정지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밖에서 작용력을
확보하게 된다. 합의 세력이 운으로 향한다 해서 무조건 흉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己土가 사주에 있고 강한 기신이라면 운에서 오는
甲木의 세력에 의해 약화될 것이므로 사주의 주체는 오히려
편하게 될 것이고, 사주에 꼭 필요한 용신·희신이었다면 
그 오행의 힘을 강탈당하는 것이므로 흉함이 나타날 것이다.
이것을 사주 내의 십성에 대입하여 추론하면 된다.
 
己土일간에게 운에서 만난 甲木이 용신·희신이면 승진,
    영전, 취직, 결혼 등 자신의 신분 상승을 도모하게 된다.
 
己土일간에게 운에서 만난   甲木이 흉신·기신이면 승진, 
    구속, 건강, 삼각관계, 모사, 사기, 유혹, 채무관계 등의
    흉사를 당하거나, 자신이 이와 같은 일을 저질러 자신은
    물론이며 상대에게도 본분을 잊게 한다.
 
 
 
 
 
 

[발췌] 현대사주심리학             김기승, 나혁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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